알뜰폰, 3년 연속 이통3사 만족도 제쳐…1위 'KB리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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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이 3년 연속 이동통신 서비스 만족도에서 이통3사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뜰폰 중에서는 KB리브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올 하반기 실시한 이통사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률은 평균 62%로 54%를 기록한 이통3사를 제쳤다.
알뜰폰이 만족도에서 이통3사를 처음 제친 2020년 이후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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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0년 이통3사 첫 추월 이후 우위 지켜
KB리브엠 만족률 78%로 1위…프리티 2윅
주요 이용층 2030…저렴한 요금제 '만족'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알뜰폰이 3년 연속 이동통신 서비스 만족도에서 이통3사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뜰폰 중에서는 KB리브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올 하반기 실시한 이통사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률은 평균 62%로 54%를 기록한 이통3사를 제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둘 다 하락했지만, 이통3사의 불만족도가 더 컸다. 알뜰폰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면 이통3사는 8%p 감소했다.
알뜰폰이 만족도에서 이통3사를 처음 제친 2020년 이후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알뜰폰은 2018년 이후 만족률이 매년 소폭 상승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알뜰폰 개별 브랜드별 만족률이 가장 높은 곳은 KB리브엠으로 78%를 기록했다. KB리브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프리티(69%), U+알뜰모바일(62%), 헬로모바일(60%), 세븐모바일(60%), KT엠모바일(59%), 이야기모바일(58%), A모바일(57%) 순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은 44%로 평균 이하에 그쳤다.
알뜰폰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이통사 자회사 알뜰폰이 크지만 만족도 측면에서는 다소 밀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알뜰폰의 핵심 고객층이 2030세대로 만족도 역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구성비에서 2030세대가 49%를 차지,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2018년 33%과 비교하면 16%p 증가했다.
만족률은 20대가 66%, 30대가 6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같은 연령대를 기준으로 이통3사와 비교해도 만족도가 10%p 이상 앞섰다.
알뜰폰 인기는 저렴한 요금제에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도 알뜰폰의 요금 항목 만족률은 65%로 이통3사 이용자(36%)의 1.8배였다.
‘자급제폰+알뜰폰’ 조합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2030 세대의 소비 흐름과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컨슈머리포트는 “과거 알뜰폰이 ‘시니어폰’으로 불렸다면 이제는 ‘MZ폰’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KB리브엠에 이어 금융플랫폼 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상륙하는 만큼 또 한 번의 시장 격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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