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8년 만에 돌아온다…내년 10월 개막

장병호 2022. 12. 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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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이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에도 역시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인원수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철저하고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쳤다"며 "매 시즌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발굴해낸 만큼 2023년 8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무대에 설 새로운 얼굴들에도 큰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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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매킨토시 '뮤지컬 빅4' 작품
세 번째 시즌…부산·서울·대구 공연 확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레미제라블코리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내년 10월 부산, 서울, 대구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국 뮤지컬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가 제작해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함께 ‘뮤지컬 빅4’로 불린다.

작품은 19세기 프랑스 소시민들의 비참한 삶과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피어나는 과정을 그린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3시간의 공연으로 담아냈다.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컬 넘버에 19세기 프랑스 모습을 구현한 무대 미술이 더해진 작품으로 1985년 런던에서 영어 버전으로 초연했고 이후 40여 년 동안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2012년과 2015년 공연했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레미제라블’은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에도 역시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인원수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철저하고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쳤다”며 “매 시즌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발굴해낸 만큼 2023년 8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무대에 설 새로운 얼굴들에도 큰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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