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세계 여자 축구선수 85위 선정

박주희 2022. 12.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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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31‧수원FC)이 세계 여자 축구선수 85위로 선정됐다.

가디언은 지소연에 대해 "첼시에서 영광스러운 8년을 보냈고, 마지막 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지소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으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에서 더 오랜 시간을 뛸 것으로 보였지만 그는 한국행을 택했다"고 올해 지소연의 활약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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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선정 "아시아의 아이콘"
지소연이 올해 6월 27일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소연(31‧수원FC)이 세계 여자 축구선수 85위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올해 최고의 여자 축구선수 100인을 뽑고 그 중 71~100위 30명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22위)와 비교하면 순위가 크게 떨어졌지만, 또 한 번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첼시 소속이던 2021-22시즌에 소속팀이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WSL)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2관왕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지난 여름 WK리그의 수원FC로 이적했다.

가디언은 지소연에 대해 “첼시에서 영광스러운 8년을 보냈고, 마지막 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지소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으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에서 더 오랜 시간을 뛸 것으로 보였지만 그는 한국행을 택했다”고 올해 지소연의 활약을 돌아봤다. 이어 “아시아 여자 축구의 아이콘 지소연은 한국에서도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국대 복귀 후 하반기 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면 수원FC를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다. 또 올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지소연은 지난달 발목 수술을 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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