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질주 후 '득점', 래쉬포드 향한 극찬..."호날두 잊게 만들 것"

신인섭 기자 2022. 12.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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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전반 27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후반 12분 래쉬포드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부터 문전까지 드리블한 뒤, 파포스트로 슈팅해 득점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데, 래쉬포드가 터져준다면 대체자 찾기를 보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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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마커스 래쉬포드의 맹활약 덕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번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쉬포드가 2선에 배치됐다. 3선 2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가 나섰다. 아론 완-비사카, 카세미루, 빅토르 린델로프, 타이럴 말라시아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골문은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지켰다.

이날 경기는 맨유가 호날두와 상호 계약 해지를 한 뒤 치르는 첫 번째 경기였다. 호날두는 월드컵 휴식기 직전 '폭탄 발언'을 터트리며 맨유를 맹비난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며 그를 떠나보냈다.

하지만 호날두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번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번리가 쉽게 올라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좌우 측면에 배치된 가르나초와 래쉬포드가 계속해서 수비 라인을 흔들어주며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전반 27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후반 12분 래쉬포드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부터 문전까지 드리블한 뒤, 파포스트로 슈팅해 득점했다.

래쉬포드의 활약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맨유는 호날두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데, 래쉬포드가 터져준다면 대체자 찾기를 보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선덜랜드 레전드 미키 그레이는 "래쉬포드가 최고였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는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뒤, 60야드(약 55m)를 드리블했다. 그의 폼은 훌륭하다"라면서 극찬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월드컵을 치렀고, 그 모습을 소속팀으로 가져왔다. 그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No.1이다. 그가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확실히 호날두를 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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