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

정유진 기자 2022. 12. 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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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내년 열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로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다큐멘터리, 국제장편영화, 분장, 음향, 음악,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장편애니메이션, 시각효과 등 부문의 예비후보를 발표한다.

발표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는 총 15편이며 여기서 추려진 최종 후보가 오는 2023년 1월24일 그밖의 주요 부문 공식 후보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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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내년 열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로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쇼트리스트(Shortlist,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다큐멘터리, 국제장편영화, 분장, 음향, 음악,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장편애니메이션, 시각효과 등 부문의 예비후보를 발표한다.

'헤어질 결심'은 독일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1985', 멕시코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덴마크 '성스러운 거미', 캄보디아의 '리턴 투 서울' 등과 함께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들었다. 발표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는 총 15편이며 여기서 추려진 최종 후보가 오는 2023년 1월24일 그밖의 주요 부문 공식 후보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올해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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