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훈련 매진’ 건국대 프레디, 더 무서워져서 돌아온다

이재범 2022. 12. 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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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가 슈팅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프레디는 이 시간 동안 슈팅 훈련에 매진했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프레디가 슈팅 훈련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며 "간혹 연락이 온다. 슛 연습을 하고 있는 훈련이다. 슛 연습을 하는데 폼이 어떤지 봐달라고 했다. 스텝이 부정확할 때도 있는데 기특하다. 다른 선수들이 프레디처럼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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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프레디가 슈팅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건국대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7승 7패를 기록해 7위로 마무리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와 경희대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비록 고려대에게 63-74로 무릎을 꿇었지만, 처음으로 대학리그 준우승이란 성과를 거뒀다.

건국대가 최고의 2022년을 보낼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프레디의 활약이다.

프레디는 대학리그에서 평균 35분 45초 출전해 20.7점 15.3리바운드 1.3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리그에서 평균 20점-15리바운드는 최초다.

프레디는 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 연속 20-20을 작성하는 등 3경기에서 평균 19.7점 22.0리바운드 2.3블록으로 정규리그보다 더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단계를 하나하나 밟고 있는 프레디는 2023년 1월 마감 예정이었던 여권도 새로 경신했다.

각 대학들은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10월 중순 이후부터 신입생들이 결정되는 12월 말까지 자유롭게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마다 훈련 방식이 제각각이다. 팀 훈련을 그대로 이어가는 대학도 있고, 선수에게 완전히 맡겨놓는 대학도 있다. 건국대는 스킬 트레이닝을 다니는 등 선수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하는 편이다.

프레디는 이 시간 동안 슈팅 훈련에 매진했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프레디가 슈팅 훈련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며 “간혹 연락이 온다. 슛 연습을 하고 있는 훈련이다. 슛 연습을 하는데 폼이 어떤지 봐달라고 했다. 스텝이 부정확할 때도 있는데 기특하다. 다른 선수들이 프레디처럼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골밑에서 득점을 주로 올렸던 프레디가 점퍼까지 장착한다면 더 막기 어려운 선수가 될 것이다.

한국 귀화를 통해 KBL 무대에서 뛰기를 바라는 프레디는 대학 무대에서 기량을 다지고 있다.

건국대는 2023년을 대비해 제주도와 일본에서 겨울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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