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전세계 여자 축구선수 85위 선정…"아시아의 아이콘"

김도용 기자 2022. 12.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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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수원FC)이 세계 여자 축구선수 85위로 선정됐다.

가디언은 지소연에 대해 "첼시에서 영광스러운 8년을 보냈고, 마지막 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지소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으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유럽에서 더 오랜 시간을 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소연은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2022년 지소연의 활약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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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선정…지난해 22위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져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 (나이키코리아 제공) 2022.9.19/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수원FC)이 세계 여자 축구선수 85위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선수) 2022년 최고의 여자 축구선수 100인 중 71위부터 100위까지 30명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이중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록한 22위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순위지만 지소연은 또 다시 100위 안에 포함돼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지난 2021-22시즌 첼시가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WSL)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2관왕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지난 여름 영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WK리그의 수원FC로 이적했다.

가디언은 지소연에 대해 "첼시에서 영광스러운 8년을 보냈고, 마지막 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지소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으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유럽에서 더 오랜 시간을 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소연은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2022년 지소연의 활약을 돌아봤다.

이어 "아시아 여자 축구의 아이콘 지소연은 한국에서도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소연에 대해 극찬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영국에서 활약하던 지소연은 지난 여름 수원FC에 입단하며 생애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오른 지소연의 합류는 수원FC에 큰 힘이 됐다. 지소연 하반기 5경기에 출전, 5골을 넣으며 수원FC의 무패 행진(4승1무)을 견인,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전국체전에서 수원FC의 정상을 이끌기도 했다.

지소연은 올 시즌을 모두 마친 뒤 지난달 발목 수술을 한 뒤 현재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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