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株 폭락’에 머스크 재산 하루 10조원 가까이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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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폭락의 영향 등으로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세계적인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내주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테슬라 주가 급락 여파로 이날 하루에만 77억 달러(약 9조9229억원) 가량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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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폭락의 영향 등으로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세계적인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내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의 타이틀을 잃은 지 일주일동안 그의 재산은 계속해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그가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른바 ‘트위터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테슬라 주가 급락 여파로 이날 하루에만 77억 달러(약 9조9229억원) 가량 증발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을 1477억달러(190조4600억원)로 추정하면서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5% 폭락한 137.8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2년여만에 처음으로 150달러 밑으로 떨어진지 하루만에 140달러 선까지 무너진 것.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60.9% 폭락했고, 이번달에만 29%나 빠졌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후임을 찾는 대로 트위터 CEO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임 여부를 묻는 ‘셀프 설문’을 진행, 응답자의 57%가 그의 사임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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