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상철, 파혼 논란에 “안일한 행동 반성, 영숙에 사과”

이해정 2022. 12. 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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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영숙, 상철(가명)이 헤어진 이유를 두고 공방을 펼친 끝에 원만히 합의했다.

방송 이후 영숙은 한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방송에 나와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걸로 피해보기 싫어 끝냈고 그 이유는 상대방을 위해 굳이 공개적인 말을 안 하고 있을 뿐"이라며 "몇 달간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결별 사유가 상철의 파혼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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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나는 솔로' 11기 영숙, 상철(가명)이 헤어진 이유를 두고 공방을 펼친 끝에 원만히 합의했다.

상철, 영숙은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11기 특집에 출연했고 상철은 첫 인상 투표부터 영숙에게 직진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후 영숙 역시 상철에게 빠져들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기대하게 만드는 최종 커플이 됐으나 실제 연인이 되진 못한 채 결별했다.

방송 이후 영숙은 한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방송에 나와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걸로 피해보기 싫어 끝냈고 그 이유는 상대방을 위해 굳이 공개적인 말을 안 하고 있을 뿐"이라며 "몇 달간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결별 사유가 상철의 파혼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첫 방송 날까지 인터넷에 결혼 준비 과정, 상대방 SNS에 프러포즈 받은 사진 등 많은 흔적과 같은 기수들에게 전해 들은 언행이 그대로 있었고 이건 원본도 다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철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파혼을 겪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파혼에 관련된 모든 관계는 정리가 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난 후 영숙님에게 상처를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다"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논란은 거세졌고, 상철은 12월 22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영숙님과 잘 마무리하기로 했다. 저희 둘 모두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상황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함께 게재한 입장문에서 상철은 "제가 새벽에 글 올리고 지운 이유는 영숙님과 바로 통화를 하고 잘 마무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일단 서로 오해가 있었고 서로 마무리 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촬영 끝나고 사귄 이후 파혼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영숙님이 찾았다는 사진은 특정한 사이트에 제 이름을 치면 나오는 전 여친과의 결혼 준비 사진이었다. 그리고 거기 있는 여자친구 이름을 SNS에 검색해서 찾으면 여자친구 SNS까지도 들어갈 수 있었다. 저는 영숙님에게 처음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신경쓰기 싫으니 그렇게 신경쓰이면 그분께 직접 연락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파혼한 전 여자친구분의 SNS에 남아있는 저의 흔적들도 나중에 인지하였으나 직접적으로 연락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았고 관여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상철은 "포털사이트에 제 이름을 검색해보면서 사건을 뒤늦게 인지하게 되었고, 인지함과 동시에 영숙님과 헤어졌다"며 "뒤늦게 사진을 인지하자마자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고 영숙님과 헤어진 후 사이트에서 사진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식의 안일한 행동은 정말 반성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있어서 영숙님 탓했던 점은 영숙님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상철은 "저희 둘다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리고 좋게 봐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감 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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