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최종 확정…우주도시로 첫발 뗐다!
[KBS 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산업 3각 체제에 포함하겠다고 약속한 지 넉 달 만에 대전이 전남, 경남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대전시는 가칭 첨단우주센터를 건립해 우주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후보지에서 제외됐던 대전.
한 달 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 구상에 다시 포함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취임 100일 기자회견/지난 8월 : "대전의 연구·인재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 산업 3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서…."]
이후에도 먼저 준비를 시작한 전남과 경남만 사업 계획 검토에 들어가 대전만 따로 지정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국가우주위원회가 대전을 포함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대전은 연구·인재개발, 전남은 발사체, 경남은 위성 지구로 특화해 우주산업을 이끌기로 했습니다.
[오태석/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 "대전은 명실상부한 과학연구도시로 우주 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지역입니다."]
대전시는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가칭 첨단우주센터를 건립해 우주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 확보와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연구 부문과 그리고 인재개발 부문에서 지역에 있는 출연연구기관 그리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서 우주특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우주도시를 향해 첫발을 뗀 대전시가 국내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코로나19 사망자 적은 중국의 비법은?…“특별한 계산법 덕분이죠”
- 젤렌스키-바이든 양자 회담…미 ‘패트리엇’ 첫 지원
- 광주·전남 며칠 만에 또 폭설…모레까지 최대 30cm ↑
- [제보] 비싼 요금제로 무단 변경…LGU+ “우리 탓 아니다?”
- [단독] 경찰청장의 ‘특별’한 퇴근길…교통 통제까지?
- 이번엔 ‘한파·폭설’ 동시 출격…대비 ‘비상’
- [단독] “사상자 100명 이상 추정”…사라진 ‘구조 상황’ 보고
- 아파트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 부활…다주택자 집 더 사라?
- 영국 구급대원 파업…프랑스·벨기에도 연말 줄줄이 파업
-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8.9% 인상…4세대로 갈아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