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한정적...2024년 흑자 가능성”

이인아 기자 2022. 12. 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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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22일 석탄가격 하락, 발전믹스 개선,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내년 영업적자는 14조원이 예상되는데 상반기 12조원, 하반기 2조원을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누적되는 전기요금 인상, 원전 중심으로 발전믹스 개선, 석탄 중심으로 하락하는 연료가격 등 비용 절감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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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22일 석탄가격 하락, 발전믹스 개선,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역대 동절기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전력수급 상황 현황판 모습./연합뉴스 제공

이민재 연구원은 “내년 기준연료비는 kWh(킬로와트시)당 50원 이상 인상이 필요한데, 전기요금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필요한 인상분을 전부 반영하기 어렵다”며 “내년 전기요금은 기준연료비 실적연료비를 포함해 kWh당 최대 25원까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내년 영업적자는 14조원이 예상되는데 상반기 12조원, 하반기 2조원을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누적되는 전기요금 인상, 원전 중심으로 발전믹스 개선, 석탄 중심으로 하락하는 연료가격 등 비용 절감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분기별로 전기요금이 인상돼 오는 2024년에는 영업이익 6조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높아진 이자부담을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 2015년, 2016년 수준의 이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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