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불리해" 혼전순결女 등장..각양각색 모태솔로 다모였네 (나는솔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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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여자 출연자들이 이젠 일이 아닌 사랑을 찾아 나섰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76화에 모태솔로녀들 6인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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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여자 출연자들이 이젠 일이 아닌 사랑을 찾아 나섰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76화에 모태솔로녀들 6인이 등장했다.
삼촌의 스포츠카를 타고 여수에서 온 영숙은 “어렸을 때 필리핀으로 이민 가서 한국 온 지 5년 됐다. 해외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한 유학파다. 통역 일, 영어 학원에서 근무했다. 명상 공부도 했다. 취미는 성악, 암벽, 클라이밍이다. 어머니 권유로 성악을 시작했고 손아귀 힘이 세서 팔씨름 웬만해선 안 진다. 어렸을 땐 아무나 안 만나려고 했는데 지금 정말 아무도 못 만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숙은 “현모양처가 꿈이었다. 종갓집 맏며느리도 좋다. 가문에 가서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것도 좋으니까”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소개팅은 50번 이상 했다. 다 마음에 안 들었다. 대다수의 키가. 제가 큰 편이라 좀 컸으면 좋겠는데”라며 “키 크고 하얀 사람이 좋다. 제가 야구, 축구 팬이라 함께 등산하고 스포츠 경기 같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29세라고 밝힌 순자는 애교가 많은 편임에도 모태솔로라고. 그는 “제가 눈이 높은 건지, 남자들이 눈이 높은 건지 안 되더라. 고백까지 했었는데 차였다. 스킨십은 뽀뽀까지 했는데 안 사귀었다. 나쁜 분이다. 사람을 오래 보는 타입”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순자는 자신의 캐리어를 들어 준 영식에게 물을 건네 전체 남자 출연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애니메이션 연출을 맡고 있다는 영자는 “장편 영화 제작을 위해 주말마다 시나리오 작성 중이다. 계속 꿈을 향해 뭔가를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알고 보니 그는 8분짜리 단편 애니로 칸 영화제에 간 적이 있는 능력자. 영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학부 땐 연애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대학원 와서는 일주일 내내 작업에만 몰두했다. 친구들 연애하는 게 부럽진 않았다"라면서도 "과거 잘해 준 남자가 있었는데 자기가 여력이 없다고 거절하더라.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데”라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청순한 미모 옥순의 연애 경험은 단 1회였다. 그는 “사귄 게 몇 십 일이 전부다. 썸 탄 정도다. 저는 제가 모태솔로라고 생각한다. 학업이나 경력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연애에 신경을 많이 못 썼다. 서울대 석박사 출신이며 국가정책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대시는 셀 수 없을 만큼 받았는데 다 쳐냈다. 취미는 게임이다. 성격은 얌전해 보인다, 참하다는 얘기를 듣는데 사실은 개그 캐릭터”라고 반전 매력을 뽐냈다.
현숙의 연애 횟수 역시 2개월씩 두 번이었다. 그는 “2014년 모태솔로가 유행할 때였다. 안 사귀면 이미지에 문제가 있는 걸로 보니 일단 아무나 한 번 만나보자 해서 만났다. 약간 애매하다. 사귀었다고 하기엔 저는 부족한 만남이었다. 거의 1년도 못 만났으니 이게 사귀는 거라 할 수 있나 싶다”며 “전 혼후관계주의자다. 여자가 일을 할 때 아이를 가지면 불리할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가치관이 안 맞았다. 앞으로도 당연히”라고 강조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영수를, 옥순은 영철을 첫인상 호감남으로 선택해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순자는 영식을 골랐고 정숙, 영자, 현숙의 표를 받은 영호가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반면 광수와 상철은 첫인상 0표에 머물렀다. 다음 주에는 남자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이어질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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