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민재 "황인범 벤투 독대 잦아, 난 혼나기만" [TV온에어]

황서연 기자 2022. 12. 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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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민재가 벤투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황인범은 통역도 없이 감독님과 자주 독대해 격려도 받고 예쁨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민재는 평소 벤투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기사 사진이 사실 혼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그는 "벤투 감독은 모든 수비진이 하나가 돼 움직이는 전술을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튀어 나가는 걸 좋아했다. 그것 때문에 독대할 때 지적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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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민재가 벤투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저녁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게 되네?' 특집이 진행돼 김민재 황인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번 월드컵의 화제였던 '벤버지',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다양한 일화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벤투 감독이 가나전 종료 당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조치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영권 선수의 아웃을 막기 위해 감독이 몸으로 마크했다는 주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신빙성을 얻고 있던 상황. 김민재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기가 갑자기 끝나자 감독님이 뛰어 나가셨다. 분에 못 이기신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벤버지'라는 별명도 화제였는데, 실제 아들 같은 선수도 있었느냐"라고 질문했고 김민재는 황인범을 꼽았다. 그는 "황인범은 통역도 없이 감독님과 자주 독대해 격려도 받고 예쁨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범은 "차별 대우는 절대 아니었다. 해외 생활을 하며 영어가 조금 늘었는데, 그래서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돼 여러 조언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민재는 평소 벤투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기사 사진이 사실 혼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그는 "벤투 감독은 모든 수비진이 하나가 돼 움직이는 전술을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튀어 나가는 걸 좋아했다. 그것 때문에 독대할 때 지적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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