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나폴리, 릴에 1-4 대패…2경기서 7실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결장한 나폴리가 다시 한번 대량 실점과 함께 패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릴(프랑스)과의 평가전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지난 17일 열린 비야레알(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2-3 대패를 당한데 이어 2경기 연속 3골 이상 실점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소속팀 나폴리에 복귀한 김민재는 비야레알전에 이어 릴전에서도 결장했다.
김민재가 없는 나폴리는 릴과의 경기에서 외스티가르드와 제주스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나폴리는 릴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디아키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 18분 다비드에게 추가골을 실점했다. 릴은 후반 31분 우나스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7분 밤바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나폴리는 후반전 추가시간 라스파도리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릴전을 마친 후 "우리는 노력했지만 너무 많은 실수를 했다. 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경기를 하게되면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와 함께 13승2무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달 4일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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