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개봉 첫날 10만 동원…'아바타'와 쌍끌이 예고

김선우 기자 2022. 12. 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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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개봉 첫날 10만 관객을 모았다.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영웅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이 개봉 첫날인 21일 10만5468명을 동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개봉 한 주 전부터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첫날 10만 관객을 모은 가운데, 이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의 첫날 관객수 7만2736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한 웰메이드 음악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수 4만8306명과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수 6만2258명을 뛰어 넘은 수치로, 대한민국 첫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이 보여줄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영웅'은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12월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선도하고 있어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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