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최악이야” 음바페의 돌직구, 프랑스 ‘역전 바람’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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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2대0으로 밀리고 있을 때 프랑스 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커룸 연설'을 한 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에 따르면 TF1 방송은 20일(현지시간) 방영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 전반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을 격려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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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서 2대4로 패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2대0으로 밀리고 있을 때 프랑스 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커룸 연설'을 한 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에 따르면 TF1 방송은 20일(현지시간) 방영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 전반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을 격려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음바페는 "이건 월드컵 결승전이다. 일생일대 경기인데 우린 지금 최악"이라며 "이제 (후반전을 위해)그라운드로 돌아가야 한다. 아르헨티나가 (지금처럼)경기하도록 놔두지 않으려면 더 격렬하게 싸워야 한다. 지금과는 다르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골을 뒤지고 있지만 충분히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며 "다른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야 한다. 할 수 있다"고도 했다.
프랑스 팀의 후반전 분위기는 전반전과 달랐다. 음바페를 앞세워 매섭게 반격했다. 음바페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알렸고, 1분 뒤 다시 오른발 발리슛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아르헨티나가 한 점을 더 넣었지만, 연장 후반 13분에 음바페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음바페는 이날 56년만에 결승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골든부트'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음바페가 원했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품에 안은 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였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매체 RMC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위대한 선수다. 그는 아직 젊다"며 "그에게 '우리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들어줬고 마지막에 졌지만 정말 간발의 차였다. 스포츠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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