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총학생회, 이범수 '갑질 의혹'에 "제보자 실체 확인 NO…추가 전수조사 예정" [MD이슈]

2022. 12. 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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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범수(53)가 학부장으로 있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신한대 총학생회가 입장을 밝혔다.

신한대 총학생회는 21일 이범수의 갑질 논란에 대한 조사 상황을 공유했다.

먼저 총학생회는 이범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눠 학생들을 차별하고 불이익을 줬다는 공연예술학부 재학생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본교 법인감사팀과 학생팀, 학과 사무실, 학과 학생회를 통해 여러 번 교차 확인했다. 소득 분위가 아닌 성적에 의해 분반되며 학생 개인 사정이 있을 시 분반 변경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범수의 갑질로 인해 휴학률이 50% 이상이라는 폭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폭언, 욕설을 일삼았다는 고발에는 "11월 4일부터 학과 학생회 인터뷰, 학생 익명 제보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증언 및 물증이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인권위원회와 학생 대표들을 주축으로 제보에 놓친 부분이 있는지, 혹시 모를 피해 학생의 제보가 있는지 추가로 전수조사 계획 수립 중"이라며 "학생회 자체적인 조사에서는 현재 0건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한대 총학생회는 "현재까지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해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학교와 전문적인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한 치 의혹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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