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0억원'에 잔류한 저지, 지터 이후 8년 만에 양키스 캡틴으로

서장원 기자 2022. 12. 22. 0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을 받고 팀에 잔류한 애런 저지(30)가 뉴욕 양키스 16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저지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저지의 주장 선임 소식을 전했다.

지터의 은퇴 이후 양키스 주장은 공석이었는데 저지가 8년 만에 주장직을 물려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복수의 팀들이 저지의 영입을 노렸지만 결국 저지는 원 소속팀 양키스에 잔류했고, 주장까지 맡게 되면서 레전드 반열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릭 지터 이후 8년 만에 주장직 맡아
양키스 주장으로 선임된 저지.(양키스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거액을 받고 팀에 잔류한 애런 저지(30)가 뉴욕 양키스 16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저지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저지의 주장 선임 소식을 전했다. 저지는 양키스와 9년간 3억6000만달러(약 47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1903년 창단된 양키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역대 주장은 저지까지 16명 뿐이다.

저지 이전 주장을 맡은 선수는 양키스 레전드 데릭 지터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었다.

지터의 은퇴 이후 양키스 주장은 공석이었는데 저지가 8년 만에 주장직을 물려받았다. 기자회견 장소엔 전임 주장 지터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저지는 "깜짝 놀랐다. 역대 주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크나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초 양키스의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62홈런) 신기록을 쓰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복수의 팀들이 저지의 영입을 노렸지만 결국 저지는 원 소속팀 양키스에 잔류했고, 주장까지 맡게 되면서 레전드 반열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