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지 마" 훈계에 엄마뻘에 '날아차기'한 중학생

홍민성 2022. 12. 22. 0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2명이 40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남자 중학생 두 명은 지난 18일 새벽 4시 반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이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자 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생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피해자를 비웃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가해 중학생들은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웃으며 영상 촬영…SNS 게시까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2명이 40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남자 중학생 두 명은 지난 18일 새벽 4시 반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이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자 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 중학생들과 함께 현장에 있던 또래 학생은 폭행 장면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피해자를 비웃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가해 중학생들은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심지어 한 학생이 달려와 이른바 '날아 차기'를 해 피해 여성이 땅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지는 장면도 있었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