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사위→신의 친구' 아구에로 "메시와 호날두는 비교 불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의 공격수로 활약한 아구에로가 메시와 호날두는 더 이상 비교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구에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베팅업체 스테이크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41골을 터트리며 메시의 동료로 활약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아구에로는 지난해 심장 질환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2009년 마라도나의 딸과 결혼해 주목받기도 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해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아구에로는 메시와 호날두 중 세계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더 이상의 의심은 없다. 월드컵 이전부터 의심은 없었다. 호날두는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하고 매우 경쟁력있는 선수다. 하지만 메시가 확실이 최고의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구에로는 "메시와 마라도나는 모두 위대한 선수다. 다른 시대의 두 전설"이라며 "메시와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영웅이며 모두의 마음 속에 있다. 메시와 마라도나 모두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것은 운이 좋은 일이자 특권"이라고 전했다.
메시 이후의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아르헨티나에선 때때로 메시와 같은 선수가 등장한다. 몇 년 안에 또 다른 선수가 나타나기를 희망한다. 아르헨티나에는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알바레즈,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이 놀라운 성과와 함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아르헨티나는 미래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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