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미국-바르사 다 안 간다…PSG 잔류 유력

김환 기자 2022. 12. 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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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1년 더 머무를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한 적이 없다. 두 클럽들은 메시에게 접근했지만 상황이 진전되지는 않았다. PSG는 몇 달간 회장, 보드진, 감독까지 나서서 메시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노력했고, 메시는 이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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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1년 더 머무를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한 적이 없다. 두 클럽들은 메시에게 접근했지만 상황이 진전되지는 않았다. PSG는 몇 달간 회장, 보드진, 감독까지 나서서 메시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노력했고, 메시는 이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와 PSG는 구두로 약속을 했고, 메시는 적어도 한 시즌은 더 PSG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구두로 이뤄졌기 때문에 아직 서명이 된 것은 없다. 이제 미팅 일정이 잡히고 계약 기간과 급여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메시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와 메시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메시가 은퇴를 준비해도 될 나이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황혼기에 선택하는 미국행이 언급되는 것도 일리가 있었고, 메시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유스 시절부터 오랜 기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에도 힘이 실렸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발언도 메시의 복귀설에 영향을 미쳤다.


PSG도 메시를 잡고 싶어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PSG의 최종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로 이뤄진 기존의 공격진에 메시라는 마지막 퍼즐을 더해 UCL 우승에 도전하려 한다. 만약 이번 시즌에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메시의 계약을 연장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나이에 대한 걱정은 없다. 메시는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올려 놓았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메시도 PSG 합류 초기와는 달리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가 전한 소식이 맞다면, 인터 마이애미와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포기해야 할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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