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시위 축구선수 사형선고 부인 "아직 재판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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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자국 프로축구 선수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 13일 이란 축구선수 아미르 나스르 아자다니(26)가 사형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아자다니의 사형선고가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정부를 향한 비판이 상당했다.
대사관은 "이란 축구선수의 사형선고는 가짜뉴스"라며 "아직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사형 소식은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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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자국 프로축구 선수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 13일 이란 축구선수 아미르 나스르 아자다니(26)가 사형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FIFPRO는 "아자다니가 이란에서 여성의 권리와 기본적인 자유를 위한 행동을 지지한 뒤 처형 위기에 놓였다. 충격적이고 역겨운 일"이라고 처벌 철회를 요구했다.
이란은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의문사한 이후 반정부 시위가 촉발했다. 이란 정부는 시위 관계자에 사형을 집행하며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아자다니도 시위와 관련해 이란 경찰관 3명을 살해한 무장단체 소속 혐의로 피고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다니의 사형선고가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정부를 향한 비판이 상당했다.
심지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도 아자다니의 석방을 요구해 더욱 화제가 됐다. 국가 수장이 공개적으로 사건을 언급하자 콜롬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이 진화에 나섰다. 대사관은 "이란 축구선수의 사형선고는 가짜뉴스"라며 "아직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사형 소식은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사진=FIF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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