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원 이상 가진 중국 기업인 급감

성유진 기자 2022. 12.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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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당신이 챙겨야 할 뉴스

5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놓고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응답자 1750만명의 절반이 넘는 57.5%가 머스크의 사임에 찬성했다. 이에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 일을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즉시 CEO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트위터 로고. /로이터연합

17명

미·중 갈등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영향 등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 오너 상위 100명의 총자산이 올 들어 28% 감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순자산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 이상 기업인 수도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17명으로 감소했다. 개인별로 보면 총자산 1위인 윌반도체의 워런룽 창립자 자산이 362억위안(약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급감했다.

133억달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023 회계연도 2분기(9~11월) 실적을 발표했다. 나이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33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분기 마케팅 비용을 늘리고 공격적으로 판촉 활동을 벌인 결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늘었다. 다만 나이키의 재고는 93억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전년보다는 43% 많다.

±0.50%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오던 일본이 장기 금리 변동 허용 폭을 확대하는 조치를 내놨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변동 폭은 종전 ‘±0.25% 정도’에서 ‘±0.50% 정도’로 확대해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사실상 금리 인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엔저 가치가 폭락하고 40년 만의 고물가로 가계와 기업이 타격을 받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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