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에서 인구 대비, 최고 성적을 거둔 최고 가성비 국가는 어딜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구 대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국가는 어느 곳일까. 적은 인구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것은 축구 인프라가 좋고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인구 랭킹에서 월드컵 최종순위를 빼는 식으로 인구 대비 32개국 순위를 골닷컴이 정리했다.
가성비가 가장 높은 팀은 크로아티아였다. 크로아티아는 인구 400만명으로 32개 출전국 중 29위다. 그런데 월드컵 최종순위는 3위. 29-3, 즉 +26점으로 32개국 중 최다 포인트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받았다.
2위는 포르투갈이다. 인구랭킹 24위, 최종순위 8위로 +16점이다. 골닷컴은 “포르투갈은 8강보다 좋은 성적을 원했겠지만 국가 사이즈에 비하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뛰어난 유망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3위는 네덜란드로 인구랭킹 20위, 최종순위 5위로 +15점이다. 골닷컴은 “자기 무게감 이상을 거둔 나라”라며 “8강은 전혀 부끄럽게 생각할 순위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4위는 챔피언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인구랭킹 11위, 최종순위 1위로 +10점을 얻었다. 5위는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모로코로 +10점(14-4)이었다. 골닷컴은 “스페인, 포르투갈을 꺾었다”며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성과는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호주가 8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호주는 인구랭킹 18위, 최종순위 11위로 +7점을 기록했다. 준우승팀 프랑스가 9위에 자리했다. 인구랭킹 7위, 최종순위 2위로 +5점이다.
브라질은 인구랭킹 2위, 최종순위 6위로 -4점을 기록해 23위로 밀렸다. 다음 순위인 24위에는 일본이 자리했다. 일본은 인구랭킹 4위, 최종순위 9위로 -5점이다. 25위는 한국이다. 인구랭킹 9위, 최종순위 16위다. 최하위는 이란이었다. 이란은 인구랭킹 5위, 최종순위 26위로 -21점을 마크했다.
최다 인구 국가는 미국이다. 최종순위는 12위. -11을 기록한 미국은 28위에 자리했다. 골닷컴은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적었다. 최소 인구 국가는 카타르다. 3전전패, 1득점 7실점을 기록한 카타르 최종순위는 32위로 꼴찌다. 인구랭킹과 최종순위가 같아 0점이 되는 나라는 스페인(10-10), 폴란드(13-13) 벨기에(23-23), 카타르 등 4개국이다.
골닷컴은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 “승부차기 승부를 무승부로 간주했다”며 “이후에는 골득실, 다득점 순위로 순위를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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