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머니' 호날두 압도, 차세대 황제 영입에 1조 3389억원 투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리오넬 메시를 이을 차세대 황제 1순위로 꼽히는 음바페는 그동안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그치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역대급 자금을 풀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매체는 "음바페의 이적료와 연봉 그리고 커미션까지 모두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10억 유로에 가까운 총 9억 8000만 유로(1조 3389억원)를 지불할 것이다. 시기는 내년 여름"이라고 전했다.
이 금액은 최근 이슈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능가하는 액수다.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2732억)를 제시했다. 이적료는 없다. 때문에 한 선수 영입 전체로 봤을 때 음바페가 압도적으로 높은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월드컵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미래 슈퍼스타라는 것을 증명했다. 차기 발롱도르를 수상할 운명이라는 것도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고, 이제 프랑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최고의 클럽에 합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음바페는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최고의 스타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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