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우려 과했나…'호실적' 나이키, 뉴욕증시 반등 이끌어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2. 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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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증시는 '선반영'하는 특성이 있어서 미래의 일을 미리 걱정하고, 미리 기뻐합니다.

그렇다 보니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생각할 때가 간혹 있는데요. 

이번에는 전자였습니다.

경기의 가늠자가 되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자 투자자들은 경기침체를 너무 과도하게 걱정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봤고, 주요 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잔잔한 상승세로 마감했던 전장과 달리 수요일 장에서는 주요 지수가 1% 넘게 올랐습니다. 

주요 지수 상승의 명분을 만들어 준 기업은 나이키와 페덱스입니다. 

글로벌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거뒀습니다.

높은 할인율에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었고, 나이키는 재고 우려도 떨쳤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중국 매출이 3% 감소했지만,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고, 나이키는 2023회계연도의 매출 증가율 예상치를 10%대 초반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가 12.18% 급등했고, S&P500과 다우 지수 내 최고 상승률입니다. 

글로벌 물류배송 업체 페덱스의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주당순이익은 웃돌았습니다.

수요 약화를 시인했지만, 공격적인 지출 감소 대책을 시행 중인 만큼 투자자들의 반응은 양호했습니다.

주가 3.43% 올랐습니다. 

여기에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증시 상승 기운을 더했습니다.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108.3을 기록했습니다.

3개월 만의 반등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빨간불을 켰습니다.

애플이 2.38%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1%대, 알파벳이 0.69% 올랐고요.

버크셔해서웨이가 2%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헬스케어주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고, 엑손모빌이 1.28% 올랐습니다.

테슬라 장중에 상승하는 모습 보이다가 추락세 이어갔습니다.

수요일 장에서 0.17% 하락했는데요.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신규 고용을 동결했고, 내년 1분기에는 정리해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가 2.59% 올랐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했지만, 빨갛게 온기 넘치는 증시를 보니 산타가 작은 선물이라도 주려는 걸까 다시금 기대하게 되는데요. 

섣부른 기대에는 실망도 큰 법이죠.

평정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유럽증시

전장에서 소폭 올랐던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다만 가상자산 시장에는 아직 찬 바람이 붑니다.

큰 변동 없이 현재 오전 7시 기준으로 2,1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2.7% 오름세를 보였고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668%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에 추가 하락하며 달러당 1,285원 7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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