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정시] 경희대, 모집군 변경…전체 모집인원 44.5% 2409명 선발

이호승 기자 2022. 12. 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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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5%인 240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위주전형으로 2176명,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 등이며,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69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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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대학·전자정보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나군→가군
약학과·음대 가군→나군
경희대학교 전경(제공=경희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경희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5%인 240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위주전형으로 2176명,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 등이며,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69명 증가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년도와 달리 모집군이 변경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캠퍼스 구분 없이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약학과와 음악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해 선발한다.

또 수시에서만 선발하던 무용학부는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에서 실기 없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이밖에 수시에서 선발하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경우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1등급 만점 200점과 2등급의 점수 차이를 192점에서 196점으로 8점에서 4점으로 줄여 영어의 실질 반영률을 낮췄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만점이며, 5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탐구영역의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계열별 반영비율에 주목해야 한다.

송주빈 입학처장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최근 3년간 정시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는데, 2020~2022학년도 경쟁률 및 충원율과 최종 등록자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며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에 따라 전년도 학과별로 자연계 응시자의 인문계열 학과 교차지원 비율도 공개했으니 통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지원 여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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