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피원하모니 “평균 나이 18.6세, 겁 없는 게 우리 장점”
기호는 “앨범을 하나 준비할 때 굉장히 많은 힘과 노력이 들어간다. 티저부터 트랙 비디오, 뮤직비디오 등을 풀어나가는 모든 과정이 설레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물 역시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음악적으로 좋아하는 앨범이라 피원하모니가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인탁은 “이전 타이틀곡인 ‘둠두둠 (Doom Du Doom)’에서는 멜로디컬한 부분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부분에 포인트를 주려고 했다면 ‘백 다운’에서는 조금 더 강렬한 래핑을 선보이고자 했다. ‘백 다운’이라는 단어가 ‘물러나라’라는 느낌이 있어서 듣는 분들이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사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무대 관전 포인트는 피원하모니의 장점인 화려한 퍼포먼스다. 지웅은 “지금까지 했던 퍼포먼스 중에서 가장 힘들었다”라고 혀를 내둘렀고, 기호는 “안무가 어렵긴 하지만 무대에서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그 결과 피원하모니스러운 무대를 꾸밀 수 있었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또 인탁은 “이번 노래가 확실히 어렵다고 느낀 것이 넘어지면서 고개를 돌린다거나 표정을 하는 것이 프리스타일이었다. 춤을 잘 춘다는 것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을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제 우리가 이런 부분에서 표현을 많이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껴서 성장했다고 느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인탁은 글로벌 팬들이 피원하모니를 왜 좋아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저희의 자유로운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라이브를 키더라도 자유롭게 놀고, 대화하고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시는 것 같다. 또 저희의 친함에서 오는 사소한 장난과 같은 부분에도 즐거워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호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케미를 보여주는 것뿐인데 그것까지 사랑해 주시니까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 데뷔한 피원하모니는 올해 평균 나이 18.6세로 보이그룹 중에서도 어린 편에 속한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가 활동에 영향을 미치냐고 묻자, 종섭은 “음악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 자체가 빠른 것 같다. 저희가 음악적인 트렌드를 더 찾아보려고 하기도 하다 보니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에도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같은 질문에 인탁은 “뭐든 시도하는데 겁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음악을 만들거나 퍼포먼스를 만들 때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저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우선시한다.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팀의 강점이다”라고 눈을 빛냈다.
2022년 3번 컴백을 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피원하모니는 내년에는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제대로 된 큰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콘서트도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고, 그것에 힘을 얻어서 더 큰 무대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예요.”(지웅)
“컴백할 때마다 더 멋있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년에도 여러 번 컴백해서 저희 팀이 더 멋있어졌으면 좋겠어요. 또 지금보다 더 큰 무대에 서고 싶고, 할 수 있다면 제가 태어난 일본에서도 무대를 해보고 싶어요.”(소울)
“내년에는 연말 시상식 무대를 서보고 싶어요. 그리고 모든 팀이 바라는 것이겠지만, 음악방송에서 1위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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