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말했듯, 메시는 역대 최고”…’메시 광팬’ 펩의 ‘찐사랑’

김희준 기자 2022. 12.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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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감독도 리오넬 메시 앞에선 한 명의 팬이 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를 다시 한 번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메시가 역대 최고라는 것을 의심할 수는 없다. 내가 여러 번 말했듯이, 메시는 역대 최고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는 있다. 하지만 메시에게 월드컵은 (그저) 놀라운 경력의 마지막 업적일 뿐이다"라며 메시는 언제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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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세계 최고의 감독도 리오넬 메시 앞에선 한 명의 팬이 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를 다시 한 번 극찬했다.


메시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2골의 활약을 펼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정상에 자리에 올렸다.


누구도 부정 못할 활약이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치러진 7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하는 놀라운 골감각을 과시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15골 중 10골(7득점 3도움)에 관여하며 자국에 세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메시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어 축구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게 됐다.


이러한 메시의 재능을 제대로 만개시킨 사람은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후 ‘유리몸’에 가까웠던 메시를 식이요법,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철강왕’으로 만들었다. 또한 윙어였던 메시를 ‘폴스 나인’으로 만들어 그에게 축구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회도 제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의 ‘광팬’이기도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메시에 대해 꾸준히 애정 어린 발언을 해왔다. 그는 언제나 메시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해왔고,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와의 비교에서도 “메시와 비견될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비교 자체를 불허했다.


이번에도 메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대해) 우리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메시 덕분에 매우 기쁘다”며 맨시티의 전현직 선수들을 치하하는 한편 메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메시가 세계 최고’라는 발언도 빼먹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메시가 역대 최고라는 것을 의심할 수는 없다. 내가 여러 번 말했듯이, 메시는 역대 최고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는 있다. 하지만 메시에게 월드컵은 (그저) 놀라운 경력의 마지막 업적일 뿐이다”라며 메시는 언제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다며 극찬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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