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유튜버 강의로"..'나는솔로' 또다른 의미의 역대급 모태솔로男들 [어저께TV]

박소영 2022. 12. 2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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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남자 출연자들의 비주얼이 공개됐다.

영호는 "'나는 솔로'에 제가 지원한 건 아니고 부서분들이 나가보라고 추천해서 나왔다. 반도체 소자 개발 일을 하고 있다. 여자랑 손 잡아 본 적도 없고 썸조차도 없었다. 3번 소개팅 해서 한 번은 애프터 하려고 했는데 매몰차게 가길래 '아니구나' 했다. 음식은 사먹는 걸 안 좋아서 스테이크, 파스타를 직접 해먹는다. 돈 번 건 저축해서 재개발 예정인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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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남자 출연자들의 비주얼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전파를 탄 SBS PLUS ‘나는 솔로-모태솔로’ 특집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이는 영수. 그는 회색 티셔츠를 입고서 꾸밈 하나 없이 순수한 비주얼을 드러내 시선을 강탈했다. 남중, 남고 출신이라 여성들과 대화를 하면 울렁증이 생긴다는 그는 “취미는 마작이나 홀덤, 방 탈출 게임이다. 여자 친구랑 잔디밭 누워서 하늘 보며 멍때리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사항을 알렸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의외의 박해일 닮은꼴로 송해나의 감탄을 자아냈다. 데프콘 역시 “왜 모솔이야?”라고 놀라워 할 정도. 영호는 “‘나는 솔로’에 제가 지원한 건 아니고 부서분들이 나가보라고 추천해서 나왔다. 반도체 소자 개발 일을 하고 있다. 여자랑 손 잡아 본 적도 없고 썸조차도 없었다. 3번 소개팅 해서 한 번은 애프터 하려고 했는데 매몰차게 가길래 ‘아니구나’ 했다. 음식은 사먹는 걸 안 좋아서 스테이크, 파스타를 직접 해먹는다. 돈 번 건 저축해서 재개발 예정인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베이지 슈트를 입고 온 영식은 모태솔로들 중 몇 안 되는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게 일이었는데 이젠 배우자를 찾으러 왔다”며 “악기는 웬만큼 다루는 편이다. 회사에서 버스킹 동호회 만들어서 어제도 공연했다. 오랫동안 짝사랑을 했다. 생각보다 표현이 서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영철은 차 트렁크에서 케틀벨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의 장점 역시 “힘이 세다”고 말할 정도. 알고 보니 그의 직업은 프로레슬러였다. 영철은 “역도산, 김일 선수처럼 저도 올 아시아 제10대 챔피언이다. 하지만 프로레슬링 자체가 일본에선 인기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반응이 없었다. 대회도 사비로 열었다. 다 적자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한국 프로레슬링계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연애도 짝사랑만 했다. 고백도 못한다”고 반전의 수줍은 미소를 뽐냈다.

연애 경험을 묻는 말에 “유튜버 강의 들은 적 있다”고 말한 광수. 그는 “소개팅 앱을 알게 됐다. 크리스찬들만 모이는 거라 2~30번 소개팅 했는데 다 안 됐다. 이젠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됐으면 남은 건 배우자가 될 분을 찾는 일 아니겠나. 직업은 변리사다. 2018년에 시험에 합격해 2019년부터 일해서 4년간 일하고 있다”고 과시했다.

끝으로 상철 역시 수수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는 “측량 장비 관련 앱 개발 담당 일을 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점유율 1, 2위 업체다. 중앙대 학사, 석사까지 나왔다. 고등학교 땐 남녀공학인데 분반이었다. 누구를 좋아한다는 개념도 잘 모르겠다. 일 끝나고 집에 가서 떡볶이 야식 먹을 때 행복하다. 좋아한 사람이 있어 본 적도 없다”며 모태솔로 그 자체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영수를, 옥순은 영철을 첫인상 호감남으로 선택해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순자는 영식을 골랐고 정숙, 영자, 현숙의 표를 받은 영호가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반면 광수와 상철은 첫인상 0표를 기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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