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가나전 벤투 감독 퇴장? 분에 못 이긴 듯"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축구선수 김민재와 황인범이 벤투 감독의 가나전 퇴장 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2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관련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황인범이 “선수들끼리 ‘저게 과연 고의적으로 한 것일까, 아니면 흥분해서 한 것일까’에 대해 얘기해본 적이 있다”며 “(의도는) 감독님만 아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선수의 퇴장을 막기 위해서 그랬던 거냐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본인이 분에 못 이겨서 그랬던 거냐고 생각하느냐”고 명확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민재는 “당시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서 감독님을 지켜봤는데 (주심이) 코너킥 상황일 때 종료 휘슬을 불어서 뛰어가셨다”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분에 못 참지 않으셨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만의 생각”이라고 미소 지으며 “누구보다 선수들을 많이 생각하시는 분인 것은 맞다”고 벤투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