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가디언 'TOP 100' 85위 선정…'亞 축구의 아이콘' 극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이 '2022년 최고의 여자축구 선수 100인' 발표를 시작했다.
'가디언'은 매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세계 축구선수 TOP 100인을 선정하고 있다. '가디언'이라는 매체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이 명단에 든 선수들은 확실한 공증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가디언'은 순차적으로 100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22일(한국시간) '가디언'은 71위부터 10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다.
반가운 이름이 포함됐다. 한국 여자축구의 '전설' 지소연(수원 FC)이다. 지소연은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2위에서 63계단 내려왔지만 여전히 지소연이라는 이름은 세계 축구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었다.
지소연은 2021~2022시즌 첼시가 WSL(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과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등 더블 우승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이후 수원 FC로 이적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또 지소연은 올해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지소연은 A매치 142경기 출전 65골로 남녀 통틀어 A매치 최다 출장, 최다골 1위를 달리고 있다.
'가디언'은 지소연을 향해 "첼시에서 영광스러운 8년을 보냈다. 마지막에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일궈내고 떠났다.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터뜨린 멋진 5골은 지소연이 유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거리는 느낌을 줬다. 하지만 지소연은 그녀의 지지자들이 있고, 그녀의 재능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수원FC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아시아 여자축구의 아이콘 지소연은 그곳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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