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올해의 선수는 누구?…'페이커' '데프트' '룰러'

오동현 기자 2022. 12. 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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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이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페이커' '데프트' '룰러'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한다.

올해의 선수 시상에는 LCK 뿐만 아니라 세계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LCK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도 후보로 포함된다.

LCK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과 정규 리그 MVP를 차지한 '케리아' 류민석이 강력한 올해의 선수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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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T1, 젠지, DRX 대표하는 선수들 경합 전망
LCK와 T1의 간판스타 '페이커'
서머 우승팀 젠지의 MVP '룰러'
롤드컵 우승팀 DRX의 '데프트'와 '킹겐'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10주년을 맞이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페이커' '데프트' '룰러'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한다.

LCK는 2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2022 LCK 어워드'를 개최한다. 한 해 동안 LCK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및 코칭 스태프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선수 시상에는 LCK 뿐만 아니라 세계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LCK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도 후보로 포함된다.

특히 LCK 스프링과 서머 우승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에 시상되는 '올해의 선수'로 누가 꼽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1, 젠지, DRX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T1은 스프링에서 LCK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LCK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과 정규 리그 MVP를 차지한 '케리아' 류민석이 강력한 올해의 선수 후보다.

역대 최다 세트 득실 차이를 기록하면서 서머 정규 리그 1위와 우승을 차지한 젠지에서는 '룰러' 박재혁 등이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된다.

DRX는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우승까지 차지하는 '미라클 런'을 달성했다. 특히 DRX 대이변의 주역인 '데프트' 김혁규가 프로통산 첫 롤드컵 우승에 이어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될지 관심사다. 롤드컵 결승 경기 MVP였던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도 후보다.

DRX의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상대였던 T1과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 명승부를 지켜보기 위해 20만명 팬들이 네이버 e스포츠 중계방송에 몰리면서 다른 네이버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킬 정도였다. 트래픽 급증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장애가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 지도, 뉴스, 웹툰, 블로그, e스포츠 서비스 등에서 1시간30분 가량 일어났다.

한편 올해 LCK 리워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팬들을 직접 초청할 계획이다. LCK 공식 소셜 채널에서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들은 선수들이 레드 카펫을 통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 안에서 시상식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LCK 관계자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 뒤 오프 시즌 동안 선수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땅치 않았던 팬들에게 이번 시상식이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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