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준비?...음바페, 휴가 최소하고 PSG 복귀→훈련 참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파리 생제르망(PSG)에 복귀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결승에 올렸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도 음바페의 활약은 엄청났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깔끔한 킥을 성공시켰으나 동료들의 실축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8골로 득점왕에 오르고도 우승에 실패하자 곧바로 이적설이 등장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결승전에서 패배한 후 망연자실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PSG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프랑스로 돌아오면 이적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개막한 후에도 이적설로 화제의 중심이 됐다. 당시 루이스 감포스 PSG 디렉터가 이적설을 가짜 뉴스라고 강조하면서 어느 정도 잠잠해졌지만 월드컵이 끝난 후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음바페가 주급 삭감까지 결심한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PSG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음바페는 생각보다 빠르게 PSG에 복귀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음바페는 수요일(21일) 오전에 PSG 훈련장에 나타났다. 음바페는 당초 결승전이 끝난 후 열흘 정도의 휴가를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흘 만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PSG는 구단 SNS를 통해 음바페가 훈련장에 도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음바페는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했고 코칭스태프 등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절친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와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과시했다.
PSG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로 후반기를 재개한다. 매체에 따르면 동료 음바페를 꺾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휴식을 취한 뒤 새해에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 파리 생제르망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