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DF' 김민재, 벤투 감독에게 혼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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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6·SSC 나폴리)도 파울루 벤투(53) 감독에게 호되게 혼났던 시절이 있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 주전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김민재와 중원에서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를 완성했던 황인범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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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SSC 나폴리)도 파울루 벤투(53) 감독에게 호되게 혼났던 시절이 있었다. 그 이유는 수비 라인 때문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게 되네?'특집으로 국가대표 김민재, 황인범이 출연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 주전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김민재와 중원에서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를 완성했던 황인범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이날 월드컵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밝혔다. 특히 김민재는 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황인범에게 질투심을 표현하며, 벤투 감독에게 혼났던 일화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민재는 "(벤투 감독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지만, 감독님이 정말 이뻐하는 (선수가 있다)"며 황인범의 손을 붙잡았다. 이어 "(황인범을 향해 벤투 감독이) 눈에 사랑이 떨어지고, 따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영어도 (황)인범이가 되니까"라며 황인범에 대한 벤투 감독의 애정을 질투했다.
황인범은 "저만 따로 더 이뻐한 것은 아니다"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김민재가 반박 의견을 냈다. 김민재는 "저한테는 개인적인 지적을 하셨다"라며 "감독님은 수비수 4명이 같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시하는데, 제가 좀 튀어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에 나가지말라고 굉장히 많이 혼났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이어 "기사에는 김민재가 감독과 따로 이야기했다고 나오는데, 속 내용은 지적을 받고 있었다. '나대지말아라' 살짝 그런 느낌이었다"고 벤투 감독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자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저한테는 전환에 대해 많이 얘기하셨다"고 말했지만 김민재는 "이것은 조언"이라며 끝까지 질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날 "(벤투 감독은) 누구보다 먼저 선수들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며 벤투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혼났던 일화를 털어놓으서도 계속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벤투 감독에게 혼났던 기억마저 즐거운 추억으로 남은 김민재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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