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판 ‘보이후드’…FC서울 강성진 포함 英 매체 ‘유망주 7인 프로젝트’

김희준 기자 2022. 1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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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 '보이후드'다.

영국 매체에서 2026 월드컵에 참가할 확률이 높은 7명의 선수를 지금부터 2026년까지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년 가까이 진행될 프로젝트인 '나의 축구 여정(My Football Journey)'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디 애슬래틱이 전세계 7명의 어린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경기를 관찰할 예정이다"라며 2026 북미 월드컵까지 이어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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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축구판 ‘보이후드’다. 영국 매체에서 2026 월드컵에 참가할 확률이 높은 7명의 선수를 지금부터 2026년까지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대한민국과 FC서울의 특급 유망주 강성진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년 가까이 진행될 프로젝트인 ‘나의 축구 여정(My Football Journey)’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디 애슬래틱이 전세계 7명의 어린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경기를 관찰할 예정이다”라며 2026 북미 월드컵까지 이어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할 선수들은 스카우트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그들의 나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풋볼매니저에서 일하는 스카우트들의 도움으로 (7명의) 10대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들이 경기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하고 2026 월드컵의 성배를 향해 가는 것을 목표로 그들의 선수 초기 경력의 희비를 공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축구판 ‘보이후드’다. 2014년에 나온 영화인 보이후드는 6세부터 대학 입학 전까지 12년 동안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다. 다큐멘터리는 아니지만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의 실제 나이에 따라 촬영한 것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 막 프로 선수가 된 유망주들의 선수 경력 초반을 다룬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FC서울의 강성진도 포함됐다. 2003년생으로 어린 선수로 과감한 드리블로 상대를 속이는 데 능하다. 이미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4경기 1골 4도움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차기 국가대표 선수로 거론되기도 한다. 올해 7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처음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강성진은 자신의 A매치 선발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9세의 나이로 지난 11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뽑힌 만큼 성장세를 기대해볼 만한 선수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의 특급 유망주 알피 디바인(잉글랜드)도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유망주는 강성진 외에 아드리안 세게치치(호주), 비카쉬 윰남(인도)가 함께한다. 그밖에 데미르 에게 틱나즈(터키), 루품로 ‘카카’ 시품바(남아프리카공화국), 살바도르 마리스칼(멕시코)도 이름을 올렸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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