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우의 시작과 끝은 달랐다, ‘1Q 7점’+‘2~4Q 0점’
손동환 2022. 12. 22. 06:00
시작은 좋았다. 마지막은 그렇지 않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에 73-78로 졌다. 시즌 두 번째 3연패. 10승 13패로 전주 KCC-서울 삼성과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시즌 중 “연습할 때를 보면, 슛이 다들 좋다. 그런데 실전이 되면, 3점슛 성공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슛은 들어갈 때가 있고,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며 ‘슈팅’을 이야기한 바 있다.
그 후 “좋은 슈팅을 하려면, 자기 타이밍에 슈팅해야 한다. 자기 타이밍에 슈팅하려면, 패스가 정확한 타이밍에 와야 한다. 그 점을 중점적으로 가다듬었다”며 ‘타이밍’을 강조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모든 걸 해결하지 않는다. 정교함과 폭발력을 갖춘 슈터가 필요했다. 전현우의 역할이 중요했던 이유.
전현우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에 나섰다. 2020~2021시즌에는 경기당 2.1개의 3점슛을 성공했고, 41.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경기당 1.6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36.3%의 3점슛 성공률을 남겼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슈터.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지난 두 시즌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2~2023시즌 출전했던 첫 9경기에서 평균 1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17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한 개 밖에 넣지 못했다. 전현우의 부진은 꽤 심각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25일 삼성전에서 부진의 한(?)을 풀었다. 3점슛 5개를 터뜨렸고, 성공률 또한 71.4%에 달했다. 전현우가 터지자, 한국가스공사의 배관도 함께 터졌다. 3점슛 13개를 터뜨렸고, 약 68.4%의 3점슛 성공률을 달성했다. 전현우가 3점을 터뜨린 후, 한국가스공사도 상승세를 탔다.
또,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장신 라인업을 사용하고 있다. 수비와 리바운드는 나쁘지 않지만, 공격 전개가 뻑뻑하다. 전현우의 슈팅이 터진다면, 한국가스공사의 장신 라인업이 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장신 포워드가 많은 SK를 상대로, 더 그럴 수 있다.
전현우는 허일영(195cm, F)의 수비와 마주했다. 3점 라인 밖에서 슈팅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볼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레이업을 힘겹게 시도했지만, 불안한 밸런스 때문에 득점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3분 19초 전 속공 가담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속공 가담에 이은 점퍼와 3점슛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득점 후 1분 36초 동안 7점을 몰아넣었다. 슈터의 활약이 한국가스공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15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19-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전현우는 2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코트로 다시 나왔다. 그러나 1쿼터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수비 시선을 끄는데 만족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38-41로 열세에 놓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에 73-78로 졌다. 시즌 두 번째 3연패. 10승 13패로 전주 KCC-서울 삼성과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시즌 중 “연습할 때를 보면, 슛이 다들 좋다. 그런데 실전이 되면, 3점슛 성공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슛은 들어갈 때가 있고,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며 ‘슈팅’을 이야기한 바 있다.
그 후 “좋은 슈팅을 하려면, 자기 타이밍에 슈팅해야 한다. 자기 타이밍에 슈팅하려면, 패스가 정확한 타이밍에 와야 한다. 그 점을 중점적으로 가다듬었다”며 ‘타이밍’을 강조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모든 걸 해결하지 않는다. 정교함과 폭발력을 갖춘 슈터가 필요했다. 전현우의 역할이 중요했던 이유.
전현우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에 나섰다. 2020~2021시즌에는 경기당 2.1개의 3점슛을 성공했고, 41.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경기당 1.6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36.3%의 3점슛 성공률을 남겼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슈터.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지난 두 시즌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2~2023시즌 출전했던 첫 9경기에서 평균 1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17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한 개 밖에 넣지 못했다. 전현우의 부진은 꽤 심각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25일 삼성전에서 부진의 한(?)을 풀었다. 3점슛 5개를 터뜨렸고, 성공률 또한 71.4%에 달했다. 전현우가 터지자, 한국가스공사의 배관도 함께 터졌다. 3점슛 13개를 터뜨렸고, 약 68.4%의 3점슛 성공률을 달성했다. 전현우가 3점을 터뜨린 후, 한국가스공사도 상승세를 탔다.
또,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장신 라인업을 사용하고 있다. 수비와 리바운드는 나쁘지 않지만, 공격 전개가 뻑뻑하다. 전현우의 슈팅이 터진다면, 한국가스공사의 장신 라인업이 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장신 포워드가 많은 SK를 상대로, 더 그럴 수 있다.
전현우는 허일영(195cm, F)의 수비와 마주했다. 3점 라인 밖에서 슈팅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볼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레이업을 힘겹게 시도했지만, 불안한 밸런스 때문에 득점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3분 19초 전 속공 가담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속공 가담에 이은 점퍼와 3점슛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득점 후 1분 36초 동안 7점을 몰아넣었다. 슈터의 활약이 한국가스공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15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19-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전현우는 2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코트로 다시 나왔다. 그러나 1쿼터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수비 시선을 끄는데 만족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38-41로 열세에 놓였다.
전현우는 3쿼터 초반에도 나오지 않았다. 정효근(200cm, F)과 신승민(195cm, F)이 전현우의 역할을 대신하는 듯했다. 이대성(190cm, G)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한 것. 그러나 전현우만큼의 파괴력은 없었다.
전현우가 결국 코트로 나왔다. 3쿼터 종료 55.6초 전에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쉬었고, 전현우의 영향력이 나올 시간도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좀처럼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58-61로 3쿼터 종료.
3쿼터 후반에 몸을 예열한 전현우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큰 힘을 내지 못했다. 팀은 턴오버 때문에 흔들렸다. 경기 종료 5분 전 58-70까지 밀렸다.
이대성이 추격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SK의 마지막 공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전현우도 힘을 보태려고 했지만, 전현우의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1쿼터에 7점을 넣었지만, 그 외의 시간에 침묵했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도 반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전현우가 결국 코트로 나왔다. 3쿼터 종료 55.6초 전에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쉬었고, 전현우의 영향력이 나올 시간도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좀처럼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58-61로 3쿼터 종료.
3쿼터 후반에 몸을 예열한 전현우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큰 힘을 내지 못했다. 팀은 턴오버 때문에 흔들렸다. 경기 종료 5분 전 58-70까지 밀렸다.
이대성이 추격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SK의 마지막 공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전현우도 힘을 보태려고 했지만, 전현우의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1쿼터에 7점을 넣었지만, 그 외의 시간에 침묵했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도 반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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