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급성 후두염으로 공연 당일 취소→무대 형장 같아”(옥문아)[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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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가 3년 전 급성 후두염으로 공연 당일 취소를 한 이후 겪고 있는 슬럼프를 고백했다.
그는 "3년 전에 이유 없이 급성 후두염 판정을 받고 공연 당일에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저는 지금까지 겁 없이 노래했던 것 같다. 무대가 놀이터였고, 무대 올라가는 게 항상 설��고 걱정보다는 기대가 컸던 사람이었는데 그 일을 겪고 나니까 과장하게 표현하면 무대가 약간 형장 같았다"라며 "무대에 올라가면 심판을 받을 것 같았다. 노래 말고 다른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게 두려워지니까 인생 자체가 두려워졌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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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범수가 3년 전 급성 후두염으로 공연 당일 취소를 한 이후 겪고 있는 슬럼프를 고백했다.
12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범수는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데뷔 24년 차인 김범수는 자신의 슬럼프는 현재라고 답했다. 그는 “3년 전에 이유 없이 급성 후두염 판정을 받고 공연 당일에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저는 지금까지 겁 없이 노래했던 것 같다. 무대가 놀이터였고, 무대 올라가는 게 항상 설��고 걱정보다는 기대가 컸던 사람이었는데 그 일을 겪고 나니까 과장하게 표현하면 무대가 약간 형장 같았다”라며 “무대에 올라가면 심판을 받을 것 같았다. 노래 말고 다른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게 두려워지니까 인생 자체가 두려워졌다”라고 고백했다.
김범수는 급성 후두염 판정을 받은 후 충격에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위에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했다. 공연을 강행했지만 첫 곡 1절까지만 부른 후 공연을 중단시켰다. 김범수는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사과를 하고, 퇴장하는 관객들에게도 일일이 사과 인사를 했다. 이후 사과문까지 작성해 SNS에 게재했다.
김범수는 “그때가 뚜렷하게 기억이 안 난다. 그게 충격을 받은 건데 제가 아무렇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게 오히려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때 울었어야 했다. 땅을 치고 통곡하고 사람들 앞에서 억울하다고 얘기했어야 했다. 지금까지도 그 트라우마가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안식년을 가지고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그는 “그 이후에 저도 충격이고 쉰 적도 없는 것 같았다. 노래를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었고 정말 하고 싶은 것 하고 돌아다니고, 바다 보고 수영하면서 지냈다”라며 “안식년이 지나고 다시 복귀했는데 코로나는 계속 끝나지 않아서 무대에 서고 싶어도 설 수 없었다. 그러면서 위축되고 2~3년 정도 흘렀다. 트라우마 극복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 콘서트가 저한테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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