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경고 18장' 대혼란 경기... '확실 예방법' 있었다[KFA 심판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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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 경고 18장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수키딘은 "라호즈 심판은 해당 경기에서 강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장면에서도 카드를 많이 꺼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에 카드를 제시하기가 매우 어렵다. 1~10까지의 강도 중 4에 경고조치를 했을 때 그 이상의 숫자는 계속 경고를 줄 수밖에 없다"며 "카드보다는 주심의 개성을 통해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우선이다. 카드를 꺼내들었을 때도 정당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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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 경고 18장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심판 수석강사가 해당 상황에 대한 예방책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KFA 심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부에는 한준희 해설위원의 진행 하에 경기 영상을 보며 판정에 대한 토론을 펼치는 시간이 진행됐다.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악명 높았던 심판 중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 주심이었던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즈 심판은 한 경기에 무려 18개의 경고를 꺼내들며 경기를 혼란에 빠뜨렸다. 항의만 해도 경고를 받자 선수들의 울분이 터졌고 이는 양 팀 간의 격한 신경전까지 유발했다.
오죽하면 리오넬 메시가 전반전 종료 직후 라호즈 심판에게 조용히 따라 얘기할 정도였다. 지나치게 경기를 지배하려 드는 심판에 항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지에서 이 경기를 지켜봤던 수키딘 빈 모드 살레 FIFA 심판 강사 겸 KFA 심판 수석강사가 입을 열었다.
그는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의 열기가 뜨거웠고 코치와 선수들 간 신경전도 있었다. 주심은 경기를 컨트롤 할 때 카드를 쓸 것인지 자신의 개성을 발휘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분위기가 어느 정도 달아올랐을 때 코칭스태프에게 주의를 줬다면 어땠을지 싶다. 운전을 하다 과속했을 때 주의를 준다면 운전자는 미안하고 고맙다고 할 것이다. 축구 경기도 마찬가지로 일이 터지기 전에 정리를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호즈의 실수는 또다른 실수를 낳았던 것이다. 수키딘은 "라호즈 심판은 해당 경기에서 강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장면에서도 카드를 많이 꺼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에 카드를 제시하기가 매우 어렵다. 1~10까지의 강도 중 4에 경고조치를 했을 때 그 이상의 숫자는 계속 경고를 줄 수밖에 없다"며 "카드보다는 주심의 개성을 통해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우선이다. 카드를 꺼내들었을 때도 정당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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