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논란' 한덕수 총리.. 총리실 "용산 경찰관 지시 따른 것"

임우섭 2022. 12. 22.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예고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방문했다가 유족 항의에 발길을 돌리는 과정에서 '무단횡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용산서 경찰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경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예고 없이 찾았다가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의 항의에 약 30초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예고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방문했다가 유족 항의에 발길을 돌리는 과정에서 '무단횡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용산서 경찰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21일 총리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19일 오후 한 총리가 안타까운 마음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가 유족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하고 정부서울청사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신호가 안 바뀐) 횡단보도를 건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경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예고 없이 찾았다가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의 항의에 약 30초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반대편 도로에 정차 중인 전용차를 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넜고, 신호는 빨간불이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 총리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취재진과 유튜버들이 주변에 몰리자 무단횡단을 했다. 이때 주행하던 차량이 급히 멈춰 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한 총리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한 총리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
#한덕수총리 #한덕수무단횡단 #한총리이태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