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백악관 도착…"미국에 감사 전하러 왔다"

최서윤 기자 김현 특파원 2022. 12. 2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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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전쟁에 도움을 준 미국에 감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후 2시3분에 백악관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회담도 (미국에서)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각 22일 새벽 4시30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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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이래 첫 출국…美, 때맞춰 패트리엇 등 추가 군사지원 발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우측)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2. 12. 21.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워싱턴=뉴스1) 최서윤 기자 김현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전쟁에 도움을 준 미국에 감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후 2시3분에 백악관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중을 나온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악수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곧바로 백악관 내로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어깨를 감싸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날 낮 12시쯤 미군 수송기를 타고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워싱턴 도착 소식을 알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회담도 (미국에서)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자유를 우리 전 국토와 우리 모든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각 22일 새벽 4시30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두 정상은 오후 4시30분(한국시각 22일 새벽 6시30분) 공동기자회견도 연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후 6시15분(한국시각 22일 오전 8시15분) 미 의회 의사당을 찾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 지도자들과 환담을 나눈 뒤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 20분간 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에 맞춰 미 국무부는 18억5000만 달러(약 2조3828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결정도 발표했다. 여기엔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도 포함됐다.

미 민주당과 공화당은 현재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450억 달러(약 58조원)가 포함된 2023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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