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급대원 하루 파업…정부 "지나친 음주 자제하라"

김형래 기자 2022. 12. 2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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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구급대원 수천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30년 만의 최대 규모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응급구조대원, 응급의료 전화 상담사, 기술자 등의 공백을 막기 위해 구급차를 운전하고 물류를 담당할 군인 750명을 투입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구급대원을 비롯해 간호사 등 의료 부문이 파업하면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노조는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 오히려 정부라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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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구급대원 수천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30년 만의 최대 규모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AP통신과 가디언 등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 노동조합 3곳이 12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응급구조대원, 응급의료 전화 상담사, 기술자 등의 공백을 막기 위해 구급차를 운전하고 물류를 담당할 군인 750명을 투입했습니다.

스티븐 포위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NHS) 국립 의료 국장은 구급차 수요가 늘어나지 않도록 신체 접촉이 있는 운동을 삼가 달라며, 연말이라 술 약속이 많겠지만 인사불성으로 취해 응급실을 찾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구급대원을 비롯해 간호사 등 의료 부문이 파업하면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노조는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 오히려 정부라고 맞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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