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10초 밖이면 파리올림픽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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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육상 본선 진출 자격 조건이 도쿄올림픽과 비교해 까다로워졌다.
세계육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 파리올림픽 육상 본선 진출 자격 조건을 공개했다.
파리올림픽 기준 기록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보다 대부분 높아졌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진민섭(남자 장대높이뛰기), 오주한·심종섭(남자 마라톤), 안슬기·최경선(여자 마라톤), 최병광(남자 20㎞ 경보)은 기록을 끌어올려야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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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육상 본선 진출 자격 조건이 도쿄올림픽과 비교해 까다로워졌다. 세계육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 파리올림픽 육상 본선 진출 자격 조건을 공개했다. 두 기관은 “파리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기준 기록으로 50%, 랭킹 시스템으로 나머지 50%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기준 기록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보다 대부분 높아졌다. 남자 100m의 기준 기록은 10초00으로 정했다. 도쿄올림픽(10초05)보다 0.05초 당겼다. 남자 마라톤은 2시간11분30초에서 2시간08분10초로 3분20초, 여자 마라톤은 2시간29분30초에서 2시간26분50초로 2분40초나 기준을 높게 세웠다. 남자 20㎞ 경보도 기준 기록이 1시간21분00초에서 1시간20분10초로 당겨졌고, 남자 장대높이뛰기 기준 기록도 5m80에서 5m82로 높였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진민섭(남자 장대높이뛰기), 오주한·심종섭(남자 마라톤), 안슬기·최경선(여자 마라톤), 최병광(남자 20㎞ 경보)은 기록을 끌어올려야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물론 여유 있게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도 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m33)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랭킹 포인트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다. 올해에는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 세계 랭킹도 1위다.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기준 기록은 도쿄 대회와 같은 2m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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