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국내선수 11년 만에 득점 3위내 이름
임보미 기자 2022. 12. 22.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롯의 전성현은 올 시즌 프로농구 평균 득점에서 자밀 워니(SK·23.1점), 오마리 스펠맨(KGC·19.4점)에 이어 3위(18.9점)를 달리고 있다.
득점 랭킹에서 국내 선수가 3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2010∼2011시즌 득점 2위(22점) 문태영(당시 LG) 이후 11년 만이다.
그전에는 '국보센터' 서장훈(당시 삼성)만이 1999∼2000시즌 득점 2위(24.2점), 2001∼2002시즌 득점 3위(25.3점)를 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 18.9점으로 워니-스펠맨 추격
상대 페인트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전체 득점의 60%를 3점슛으로 채워
상대 페인트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전체 득점의 60%를 3점슛으로 채워
캐롯의 전성현은 올 시즌 프로농구 평균 득점에서 자밀 워니(SK·23.1점), 오마리 스펠맨(KGC·19.4점)에 이어 3위(18.9점)를 달리고 있다. 득점 랭킹에서 국내 선수가 3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2010∼2011시즌 득점 2위(22점) 문태영(당시 LG) 이후 11년 만이다. 문태영은 2009∼2010시즌 득점 1위(21.9점)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문태영은 2009년 혼혈선수 특별 드래프트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외국인 우수 인재의 복수 국적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정부로부터 특별 귀화를 허가받아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그전에는 ‘국보센터’ 서장훈(당시 삼성)만이 1999∼2000시즌 득점 2위(24.2점), 2001∼2002시즌 득점 3위(25.3점)를 했다.
전성현은 득점 싸움의 전쟁터인 페인트존을 좀처럼 밟지 않고도 득점 선두권에 있다. 페인트존 득점은 평균 3점이 안 된다. 전성현은 득점의 60%를 3점슛으로 채우고 있다. ‘불꽃슈터’로 불리는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3개 이상(3.2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엔 3.77개로 늘었다. 선수 시절 ‘람보 슈터’로 불린 문경은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의 1997∼1998시즌 기록(3.75개)을 넘어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전성현이 지금 페이스로 정규 시즌 전체 54경기를 마치면 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개의 3점슛 성공도 가능하다.
전성현이 리그 반환점을 돌기 전 최소 경기 3점슛 100개 기록을 새로 쓸지도 관심거리다. 2000∼2001시즌 조성원(당시 LG)이 26경기 만에 3점슛 103개를 꽂은 것이 최소 경기 기록이다. 전성현은 22경기를 뛴 21일 현재 83개를 넣었다. 3경기 내에 3점슛 17개를 넣으면 기록을 세운다. 경기당 평균 3.8개 3점슛을 넣고 있는 전성현으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달 4일 LG전부터 17일 SK전까지 연속 5경기에서는 3점슛을 6, 6, 5, 8, 6개씩 성공시켰다.
문 경기본부장은 전성현을 두고 “보면서 ‘저런 슛도 들어가네’ 할 때가 있다. 자세가 무너지거나 먼 거리에서도 슛을 던지는 데 부담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했다. 또 “주변에서 ‘무리하게 던지네’ 하는 소리도 들을 텐데 그런 것도 이겨내야 한다”며 “더 강한 수비가 붙을 텐데 다른 옵션을 장착해 뚫어내는 것이 과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성현은 득점 싸움의 전쟁터인 페인트존을 좀처럼 밟지 않고도 득점 선두권에 있다. 페인트존 득점은 평균 3점이 안 된다. 전성현은 득점의 60%를 3점슛으로 채우고 있다. ‘불꽃슈터’로 불리는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3개 이상(3.2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엔 3.77개로 늘었다. 선수 시절 ‘람보 슈터’로 불린 문경은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의 1997∼1998시즌 기록(3.75개)을 넘어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전성현이 지금 페이스로 정규 시즌 전체 54경기를 마치면 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개의 3점슛 성공도 가능하다.
전성현이 리그 반환점을 돌기 전 최소 경기 3점슛 100개 기록을 새로 쓸지도 관심거리다. 2000∼2001시즌 조성원(당시 LG)이 26경기 만에 3점슛 103개를 꽂은 것이 최소 경기 기록이다. 전성현은 22경기를 뛴 21일 현재 83개를 넣었다. 3경기 내에 3점슛 17개를 넣으면 기록을 세운다. 경기당 평균 3.8개 3점슛을 넣고 있는 전성현으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달 4일 LG전부터 17일 SK전까지 연속 5경기에서는 3점슛을 6, 6, 5, 8, 6개씩 성공시켰다.
문 경기본부장은 전성현을 두고 “보면서 ‘저런 슛도 들어가네’ 할 때가 있다. 자세가 무너지거나 먼 거리에서도 슛을 던지는 데 부담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했다. 또 “주변에서 ‘무리하게 던지네’ 하는 소리도 들을 텐데 그런 것도 이겨내야 한다”며 “더 강한 수비가 붙을 텐데 다른 옵션을 장착해 뚫어내는 것이 과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노조 부패, 척결해야 할 3대 부패…회계 투명해야”
- [김순덕 칼럼]칸막이 친 대통령실, 청와대와 뭐가 다른가
- [사설]성장 1.6%, 수출 ―4.5%, 신규 고용 ―88%… 내년 화두는 ‘생존’
- [사설]이태원 국조 17일 남기고 가동, 더는 정쟁으로 허비 말라
- [사설]“中 비밀경찰서 韓서도 운영”… 주권 침해 철저히 조사해야
- 중과세 완화-LTV 30% 허용…다주택 겨눈 ‘규제 족쇄’ 푼다
- 이태원 국조특위, 현장조사 첫날…與 “정치이용 안돼” 野 “국조방해 의심”
- [횡설수설/정원수]‘검사는 공소장으로만 말한다’
- 한덕수 무단횡단 논란에…총리실 “경찰 지시 따른 것”
- 이정근 “명품백 포함 수천만원 받아…큰돈 아니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