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지원" 공식 발표

최서윤 기자 2022. 12. 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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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에는 기존 방공시스템보다 더 고도화된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외무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지원하면 전쟁 당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잔뜩 긴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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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에는 기존 방공시스템보다 더 고도화된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패트리엇은 상당히 높은 상공에서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미국의 패트리엇 지원 관련 보도가 수 차례 나왔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트리엇이 지원되면 블링컨 장관의 설명처럼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은 물론, 러시아가 이란에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전술탄도미사일까지 막아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다.

러시아는 외무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지원하면 전쟁 당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잔뜩 긴장해 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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