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덴의 브람스1번으로 시작하는 신년 클래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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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클래식 무대가 마에스트로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열리게 됐다.
서울시향은 내년 1월 12,1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브람스 교향곡 1번'연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1부에서 츠베덴의 고유 레퍼토리 중 하나인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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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클래식 무대가 마에스트로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열리게 됐다.
서울시향은 내년 1월 12,1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브람스 교향곡 1번’연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뉴욕 필하모닉과 홍콩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재임 중인 츠베덴은 당대 명지휘자로 손꼽힌다. 악장 출신 지휘자라는 특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196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19세에 최정상으로 손꼽히는 RCO 최연소 악장으로 취임해 17년간 악장을 지냈다. 그러다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 권유로 지휘 공부를 시작한 그는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를 시작해서 다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특히 츠베덴은 오케스트라 연주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려 오케스트라 트레이너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래서 2019년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츠베덴의 리더십을 인정해 홍콩필하모닉을 ‘2019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했다. 유럽과 미국 유수의 악단을 제치고 아시아 악단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지휘자로서 단원을 이끄는 ‘그립’이 강하고 단상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역동적인 맹장(猛將)이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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