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완판녀' 제니…"내가 들면 '품절 대란', 정작 나도 못 살 정도" ('라디오스타') [종합]

2022. 12. 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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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국주가 주방 용품계 블랙핑크 제니로서 파급력을 과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멋쁨 한도 초과'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이일화, 길해연, 정혜성과 개그우먼 이국주, 댄서 아이키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국주는 "요즘 '주방 용품계 제니'로 활약 중이라고?"라는 물음에 "엠버서더라고 많이들 하시더라. 그분들은 가방을 완판시키는데, 제가 들었던 주방 용품들도 완판이 된 거다. 실제로 저는 미니 밥솥을 완판시켰다. 너무 귀여운 1~2인용의 화이트 컬러 제품이었는데, 매니저 오빠가 비슷한 거 있으니까 그만 사라고 옆에서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해서 안 샀다. 방송이 나가고 그게 완판이 된 거다. 정작 저는 못 샀는데. 뒤늦게 매장에 확인해 보니 블랙 색상만 남았다고 해서 이거 다 팔리면 답이 없겠다 싶어 남은 두 개를 사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명품백도 하나만 사진 않지 않나"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국주는 "지금 또 완판시킨 게 '짜장 냄비'가 있다. 냄비인데 주전자처럼 물을 버릴 수 있다. 저는 이미 나왔을 때부터 쓰고 있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걸 보고 '품절 대란'이 된 거다. 출시 초반에 잘 안 팔려서 사장님이 생산을 멈췄다가 저 때문에 다시 돌리고 있다. 그리고 '깨갈이'라는 제품도 있다. 그것도 방송에 나간 뒤 1,000개 이상 팔렸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국주 효과가 장난 아니다"라는 반응에 "그래서 저도 조심히 쓰고 있다. 주방 용품에 월 3~400만 원보다 더 쓴다. 1회 출연료로는 대체할 수가 없다. 제가 미리 사서 써 보고 추천해 드려야 하니까. 아닌 거는 집에서 치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국주는 "얼마 전에 저도 고민한 기계가 하나 있다. 호빵 기계가 눈앞에 아른거리더라. 그게 80만 원짜리인데 살까 말까 고민만 2주 하다가 결국 샀다. 이게 끝이 아니라 만두도 넣어야 하고, 딤섬도 넣어야 하고 돈이 많이 들어간다. 또 아무 그릇에다 먹을 거냐. 음식에 어울리는 그릇까지 구매해야 한다. 그릇도 살 때 하나만 안 산다. 남자친구가 생길 걸 생각해서 두 세트 산다. 근데 커플이 되면 뭐해? 더블데이트를 할 수 있으니까 네 세트씩 산다. 정말 많이 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국주는 도마 가위, 맛집 줄서기용 의자 등을 소개했고 MC들은 "주방 용품을 들고 있으니까 진짜 제니 느낌이 난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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