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국주, 주방용품계 제니로 활약 “물건 하나당 4개 구매...한 달 400만 원↑”

이국주가 애장품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멋쁨 한도 초과' 특집으로 이일화, 길해연, 이국주, 아이키, 정혜성이 출연했다.

최근 ‘주방용품계 제니’, ‘주방용품계의 엠버서더’로 활약 중인 이국주는 “그분들은 가방, 명품을 하시지만 제가 들었던 것도 완판이 된다. 실제로 제가 미니 밥솥을 산 게 있는데 1~2인용이라 너무 귀엽더라. 매니저가 잔소리를 너무 해서 안 샀는데 방송이 나고 그게 품절이 됐다. 후에 매장에 가서 물어봤더니 화이트는 품절, 블랙은 두 대 남았다고 해서 전부 구매했다. 그리고 단종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완판된 게 ‘짜장냄비’가 있다. 주전자처럼 물을 버릴 수 있는 냄비다. 원래는 잘 안 팔리니까 생산이 멈췄던 건데 요즘 공장을 다시 돌린다더라”고 하며 방송에서 물건 사용할 때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국진과 김구라가 주방용품에 돈을 얼마나 쓰는지 묻자 이국주는 “한 달에 3~400 더 쓰는 것 같다. 1회 출연료로는 감당할 수 없다. 제가 먼저 써보고 아닌 건 과감하게 치운다”고 하며 “얼마 전 고민한 게 있다. 겨울이니까 호빵 기계를 사고 싶었는데 80만 원이다. 살까 말까 고민만 2주 했는데 샀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다. 호빵도 넣어야 되고 만두도 넣고 딤섬도 넣어야 한다. 또 음식에 어울리는 그릇을 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국주는 한 세트만 구매하지 않는다고. “남친이 생길 걸 생각해서 두 세트를 사고, 커플이 되면 더블데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네 세트를 구매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 그는 스튜디오에서 호빵 기계와 도마 가위, 짜장냄비, 그리고 미니 온수기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일화는 미니 온수기로 촬영장에서 컵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다는 얘기에 “저거 나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관심을 보이기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미니 온수기 나도 탐나”, “호빵 기계 ㅋㅋㅋㅋㅋㅋㅋ”, “네 세트 너무해 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