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신중’ 콘테, 겨울 이적시장서 ‘토트넘 야망’ 시험 예정

김희준 기자 2022. 12. 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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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신중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을 서두르지 않는다. 그는 새 계약을 결정하기 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야망을 시험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우선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야망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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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신중하다. 새 계약을 맺기 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의 야망을 시험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을 서두르지 않는다. 그는 새 계약을 결정하기 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야망을 시험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구세주였다. 토트넘이 리그 9위로 처져 있던 지난 해 11월 팀에 부임한 그는 빠르게 팀을 정비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준척급 자원 영입에도 성공했다. 콘테 감독과 함께 고공행진을 시작한 토트넘은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번 시즌 행보도 나쁘지만은 않다. 당초 예상하던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여전히 4위권에 안착해 있다. UCL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여름 이적생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은 있어도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강팀의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기존 계약이 2023년 6월에 만료되는 만큼 빠른 협상으로 그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연봉 인상도 불사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연봉 1,600만 파운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에서 100만 파운드 인상된 금액이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동일한 금액이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콘테 감독은 우선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야망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는 꾸준히 토트넘이 두세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지속적인 영입을 해야만 한다고 말해왔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콘테 감독은 영입 전략과 관련해 구단 수뇌부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또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지원도 방법이 될 수 있고, 지난 이적시장에서의 성과를 확인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 매체는 “토트넘 이사회는 클럽이 진보함을 증명하는 측면에서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예시로 지적할 수 있다”며 토트넘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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