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7'아닌 MD10?..."케인 대체자로 훌륭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가 해리 케인(토트넘)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데파이는 아인트호벤에서 활약을 펼친 뒤 2015-16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데파이는 2,500만 파운드(약 38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등번호는 7번이었다. 이에 ‘MD7’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데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실패했고 단 2골에 그쳤다. 데파이는 다음 시즌 중반에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고 부활에 성공했다. 2021-22시즌에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활약을 이어갔으나 이번 시즌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에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에 승선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대회 중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으나 코디 각포와 함께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데파이는 미국과의 16강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은 데파이를 칭찬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빈슨은 “데파이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그는 맨유에서 뛰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는 토트넘에게 또 다른 걸 제공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론 데파이는 지금 토트넘에 오지 않을 것이다. 나도 당장 데파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케인이 떠난다면 데파이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케인의 대체자로 아주 좋은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토트넘은 원하고 있으나 아직 케인은 확답을 주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토트넘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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